슬슬 날이 따뜻해지고 캠핑 시즌이 오고있다!!

그래서 무려 작년에 갔다온 캠핑장을 구경시켜주려 한다

아직까지 존재하는지도 솔직히 장담 못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갔다왔는데 나름 캠핑 잘하고 왔었다 ㅋㅋㅋㅋ

 

 

순천 캠핑

 

 

아마 이름이 순천만갈대 휴양림이었을 거다

친구들과 무작정 그냥 일단 순천으로 떠난 적이 있는데

원래 자려고 했던 휴양림이 시즌이 끝나서 캠핑이 안된다더라

몹시도 당황해서 급하게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이 순천캠핑장이다

 

 

순천 캠핑장

 

 

통화를 할때는 분명 순천만 바로 앞에 있다고 했는데

아무리 왔다갔다해도 못 찾겠는 거다

그래서 우왕좌왕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너무 식당처럼 생겨서 캠핑장인지 모르고 계속 지나쳤던 거임...

정말 완전 순천만 코앞에 있는 캠핑장이다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을 거 같다

 

 

순천 캠핑

 

 

나름 글램핑도 세팅되어 있는 순천캠핑장

원래는 식당만 했던 곳인데 부지가 넓어서 캠핑장으로도 활용하는 듯 보였다

딱히 캠핑의 분위기라기 보단... 그냥 마당에 텐트쳐도 된다고 허락해놓은 느낌?

 

 

순천 캠핑장

 

 

그래도 나름 샤워장도 있고 화장실도 잘 되어 있다

원래는 좀 드넓은 평야나 산기슭에 있는 순천 캠핑을 많이 찾겠지만

여기도 나름 위치적으로나 편의적으로나 괜찮은 편이라고 본다

분위기가 캠핑장답지 않아서 그렇지 ㅋㅋㅋㅋㅋ

 

 

순천 캠핑

 

 

이렇게 텐트 칠 자리도 만들어져 있다

총 15팀 정도?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바로 앞엔 도로가 있고, 안은 식당과 마당으로 형성된 그런

약간 독특하다면 독특한 캠핑장이다

바로 앞이 도로라서 그런가 캠핑 느낌이 잘 안나는데

그래도 막상 텐트치고 고기구워먹다보면 기분 난다 ㅋㅋㅋㅋ

 

 

순천 캠핑장

 

짠, 텐트 완성. 모래도 곱고 평지라서 치기 어렵지 않다

 

순천 캠핑

 

 

밤이 되었다. 11시였나 12시였나?

그때 되니까 불을 끄더라. 렌턴이라도 가져왔어야 했는데...

 

아, 참고로 글램핑 안에는 깔개도 있고 이불도 있고 가스렌지도 있고

심지어 전기매트까지 있어서 추위걱정은 전혀 안해도 된다 ㅋㅋㅋ

 

 

순천 캠핑장

 

 

요 앞에 있는 작은 마트? 슈퍼 같은 데서 고기도 사와서 구워먹었당

역시 야외에서 고기구워먹으려고 캠핑하는거지

 

정작 중요한 순천 캠핑장이 얼마였는지가 기억이 안난다... 알려드리고 싶은데...

4만원이었나... 3~5만원 사이였다 ㅋㅋㅋㅋㅋ 글램핑이 만원인가 이만원 더 비쌌고.

어차피 텐트 가져간 김에 그냥 텐트에서 잤다

 

 

순천 캠핑

 

 

숲속이나 산속이나 자연의 느낌이 물씬 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많이 웃었기에 기억에 남는 순천 캠핑이었다

이제 날이 풀렸으니 한번 더 순천 캠핑장을 찾아갈까 한다

아직은 밤에 추우니까 4월되면 순천으로 바로 떠나야지

 

그렇다고 여기가 순천캠핑 최고의 장소란 건 아니고

그냥 이런 곳도 있다고 알려주는 거다 ㅋㅋㅋㅋㅋ

떠나자, 캠핑의 계절이 왔다!

 

 

Posted by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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