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오락실을 좋아하긴 하지만 게임에 대해 빠삭하거나 게임 마스터이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단지 그냥 어릴 적에 게임을 좋아했고 또 나이를 먹은 후에도 가끔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즐길 뿐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오락실에서 정말 반가운 게임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스트리트파이터! 저의 초등학생 시절을 지배했던 게임. 격투게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지요. 지금은 대표적인 게 철권이지만, 그리고 이 전에는 킹오브파이터가 유행을 했지만, 그 이전에, 가장 앞서서 동네 꼬마들을 오락실로 불러 모은 건 바로 스트리트파이터랍니다. 말그대로 길거리 싸움꾼들이란 얘기지요. 함께 수련을 한 형제 류와 켄. 아따따 뚜르~겐! 오류겐! 장풍! 정말... 아이들이 환장하기 딱 좋은 게임이었지요. 스트리트파이터에 혼이 팔려 엄마 지갑에서 동전을 몰래 꺼내다가 죽도록 혼난 기억도 많습니다. 그런 추억의 게임이, 오락실 게임의 레전드가 어느덧 벌써 4까지 나왔네요. 그것도 슈퍼스트리트파이터4!!! 예전처럼 2D그래픽이긴 하지만 3D와 적절히 믹스하여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무빙이 나오네요. 하지만 기존의 2D느낌을 아예 없애지는 않으려고 노력한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슈퍼 스트리트파이터4에 대해 주제를 잡고 글을 쓰면서, 사실 게임을 해보지 않았다는 건 함정 ㄷㄷ 생각보다 스트리트파이터를 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역시 오락실 게임의 레전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매니아층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이 바로 뒤에 있었던 철권 태그2가 사람이 훨씬 많긴 했지만... 그래도 스트리트파이터가 이어져오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근데 제가 알던 캐릭터들이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캐릭터가 많이 생겨난 것 같았어요. 주인공은 그대로이지만 그외의 캐릭터가 많이 바뀌어서 다른 인상을 주네요. 기존의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면 좋았으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그러고보니 옛날에는 스트리트파이터 만화책도 있었는데, 새록새록 하네요. 저는 오락실 중앙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길래 슈퍼스트리트파이터4가 오락실에 상륙한지 얼마 안됬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XBOX게임으로 2010년에 나왔더군요...하하... 요즘은 오락실에 나오면서 동시에 게임기용으로도 나오나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랜만에 추억의 오락실게임 스트리트파이터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번에 사람이 없을때 와서 혼자 플레이해봐야겠어요ㅋㅋㅋ 저는 류보다 켄을 더 좋아했는데.. 블랑카도 참 좋아했구요. 하하. 요즘엔 PC방에 밀려 오락실이 많이 없어지는 추세이지만... 오락실이 다시금 붐을 일으켰으면 좋겠네요. 저는 PC방보다 오락실이 더 좋거든요ㅋㅋ 아무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 그 명맥을 계속 이어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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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

가격
27,160 ~ 49,000원
출시일
2010.04.28
브랜드/제조사
캡콤
상품설명
XBOX360/게임타이틀/액션/대전/한글매뉴얼/영어음성/12세이용가/한글자막/1~2인용/온...
카테고리
게임/주변기기 > 게임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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