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캐릭터] 내조의 여왕, 샤먼킹 안나
문화생활/책&만화&TV 2014. 7. 15. 19:05 |냉소적이면서도 내조를 잘하는 반전 매력 가득한 샤먼킹 안나
그래서 일본 만화 캐릭터 중에서도 그녀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요
흔히 요새 말하는 츤데레 같다고 해야하나....
한없이 차가운 것 같으면서도 요우와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포메이션이라면 활달하고 솔직한 남자 주인공이
차갑지만 따뜻한 여자를 쫓아다니고
그러다가 나중에야 마음을 열어주는 게 대부분인데
샤먼킹은 특이하게 완전 차가운 여자가 남자를 쫓아다녀요
그러다보니 생소하기도 하고 신선한 분위기가 느껴지지요 ㅋㅋㅋㅋ
확실히 안나 같은 여자가 자기를 좋아한다면 무서울 거 같기도 해요..ㄷㄷ
그래도 샤먼킹 안나가 처음엔 부담스럽겠다 싶었으면서도
서서히 정말 최고의 내조를 하는구나 생각했던 게
틈틈히 나오는 요우를 향한 진실되고 거리낌없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음 약한 여자 캐릭터가 '꼭 샤먼킹이 되야해!' '될수있어!'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시크한 여자가 '샤먼킹이 될거야'라고 말하니,
그 신뢰와 믿음이 아주 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를 완벽하게 신뢰한다는 건 굉장히 대단한 일이지 않나요?
안나는 점점 강해지는 요우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불안하기도 합니다
너무 멀어진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지만 싫은 척 부담스러운 척 해도 요우도 안나를 좋아한다는 거~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 샤먼킹 완결까지 보지 않았다는 게 함정)
그저 샤먼킹 안나를 보면서 참 독특하면서도
사람으로써 닮고 싶은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거든요
언제나 반쯤 감겨있으면서도 날카로운 눈빛도 매력적이고 ㅋㅋㅋ
요우가 샤먼킹이 되는 길에 안나의 역할은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만화니까 샤먼킹이 되겠거니 할 수 있지만
실제 사람과 세상을 생각해봤을 때
이런 뒷받침, 내조가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자신의 영적인 능력을 발달시키려고 하기 보다
내조에 더 신경을 쓰고 집중을 하는 모습이
뭔가 우리 어머니 시대의 여자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화 캐릭터를 보며 별 생각을 다했네요)
요즘엔 여자도 자기의 능력을 발달 시키는 게 당연하지만
예전에는 내조를 더 중요시 생각했잖아요
참... 샤먼킹 안나로 별의 별의 별 생각을 다 한거 같네요
결론은 좋아하는 안나, 참 좋아하는 일본 만화 캐릭터입니다 ㅋㅋㅋ
샤먼킹 32
- 저자
- Hiroyuki Takei 지음
- 출판사
- 서울문화사 | 2005-07-25 출간
- 카테고리
- 만화
- 책소개
- 대여점용 / 전권 상태 좋습니다 (우체국 택배,군부대 추가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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