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그런 제주도 쇠소깍 투명카약

제주도 쇠소깍 투명카약

 

 

 

원래 여행할때 꼼꼼히 알아보지 않고 떠나는 편이라 어떤 것인든 즉흥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주도 쇠소깍은 철저하게 계획을 하고 갔답니다 요즘 제주도에서 쇠소깍 투명카약이 제일 핫하다고 해서요 ㅋㅋ

 

 

 

 

 

투명카약을 운행하기 시작한지가 얼마 안됬데요 근데 조정치 정인 커플이 와서 탔다고 했나? 아무튼 그래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투명카약이라 바다 속을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서 감성충만한 여성분들과 또 커플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남자이지만 저도 감성이 아주 풍부하고 자연을 사랑하기에 제주도 쇠소깍을 향해 찾아가보았답니다 역시나 다른 곳에 비해서 사람들이 훨씬 바글바글하더군요

 

 

 

 

 

 

첫날 갔을 때는 투명카약을 못탔어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제주도 쇠소깍 투명카약은 날씨에 제재를 받는데요 저희가 간 날이 바람이 많이 불어 운행이 중지됬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쇠소깍 투명카약은 전화나 인터넷 예약이 안되고

 

직접 가서 표를 사고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라 아주 번거롭더군요 다음날 이른 점심때쯤 쇠소깍을 찾았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바람이 잦아들어 많은 사람들이 투명카약을 타기위해 찾아오셨더라구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주도 쇠소깍 투명카약은 말그대로 쇠소깍에서 투명카약을 타는 거예요 비용은 팔천원이구요, 기암괴석이 가득한 쇠소깍을 한바퀴 돌고 오는 거랍니다

여기서부터 냉정한 리뷰를 해드리자면요 굳이 쇠소깍 찾아가서 투명카약 타려고 한참 줄서있고 하지 마세요 물이 뿌예서 바닥이 전혀 안 보이는 건 물론이고 카약이 별로 신나거나 재밌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투명카약을 타고 도는 쇠소깍의 풍경이 절경이지도 않고요 저는 차라리 제주도의 다른 풍경을 더 보러 떠나겠습니다 기다렸던만큼 보람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 코스였어요

 

 

 

 

 

 

아니면 차라리 투명카약 타지 말고 쇠소깍 주변의 자연경관을 구경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카약을 타는 곳에 내려가서 쇠소깍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굳이 안 타고 그렇게 구경하셔도 상관없을 거예요 그저 저는 솔직하고 냉정하게 리뷰해드리는 거랍니다 어차피 선택은 여러분의 몫 저는 그냥 그랬지만 재밌었다는 분도 몇 계시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도무지 왜 여기가 제주도의 핫플레이스가 됬는지 모르겠네요

 

 

 

 

 

 

애인과 함께 오붓하게 하하호호하며 노를 저으며 풍류를 즐길 거라면 제주도 쇠소깍 투명카약이 나쁘진 않은 편이예요

하지만 저는 제주도를 더 넓게 돌아다니며 다른 곳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네요 저는 제주도 쇠소깍 보다 다른 제주도의 풍경들이 더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이상, 냉정하고 엄격한 제주도 쇠소깍 투명카약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