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박명수의 오동도 사건 때문에 오동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가보니 생각 이상으로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네요 오동도는 여수의 끝에 있는 섬의 이름이랍니다

 

 

그렇게 넓진 않아서 여수 오동도를 구경하시려면 2시간 정도?

넉넉잡아 그정도면 구경할 수 있으실 거예요

오동도만 따로 여행을 오는 분은 없구요 여수에 놀러왔다가 살짝 둘러보고 가시면 된답니다~ 그렇게 큰 섬은 아니거든요^^

 

 

오동도의 끝자락에는 등대가 있어요 그렇게 크지 않은 등대라서.... 솔직히 저는 딱히 별 감흥이 없더군요 ㅋㅋㅋㅋ 등대 자체를 감상하기보단 등대 앞에서 보는 바다가 아주 좋았습니다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덕분인지 여수의 바다는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여수 오동도 여행을 오시면 구석구석 신기한 자연의 경관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별 기대 안하고 왔다가 좋은 풍경을 많이 접할 수가 있었답니다 저희는 오동도 구석구석을 다 돌진 못했지만 마음이 가는 몇군데만 찾아갔었는데요

그 중 베스트가 바로 용굴이랍니다

 

 

용굴이라는 이름이 참으로 멋져보여서 찾아갔는데요 저는 여수에서 본 모든 자연경관을 통틀어서 가장 아름답고 멋있었습니다 심지어 보고 있으면서 무섭기까지 했어요

 

 

여수 오동도 용굴은 말그대로 용이 산다는 굴이예요 예전에 용이 이곳에서 나오면서 만들어진 굴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곳의 파도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심지어 바리케이트 같은 것도 없어서 바로 눈 앞에 펼쳐진 용굴의 모습이 아주 위협적이었어요

 

 

적어도 파도가 3~4미터는 족히 치고 오르더라구요 정말 넋을 놓고 10여분 동안 용굴의 자태를 감상했답니다 무섭도록 아름답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여수 오동도 용굴... 이렇게 숨겨진 장관을 보게 되어 굉장히 기쁜 마음이었지요

 

 

용굴에서 빠져나와서도 벅찬 가슴은 가라앉질 않더군요 여수 오동도 여행은, 아니 여행이라기엔 한시간 정도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좋은 풍경들로 굉장히 들뜨는 시간이었습니다 신기한 바위와 거친 파도, 괴상하게 휘어있는 나무 등 여수 오동도는 참 기묘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도 여수 오동도 용굴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네요 오동도는 여수의 끝자락에 가면 만날 수 있으니 여수에 가시면 꼭,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단, 용굴 구경할 땐 조심하세요 파도가 정말 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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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 섬

주소
전남 여수시 한려동
전화
061-690-2036
설명
-

 


오동도 /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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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한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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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9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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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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