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부추전 부치는법~

오늘 이 시간에는 바삭한부추전 만드는법에 대해 배워보려해요. 요리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부추전이나 파전같은 전은 어머님들 정도의 실력이 되어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막상 만들어보면 전부치는법이 의외로 어렵지 않답니다. 아주 쉬워요. 자취하는 분들, 요리 고자인 분들, 모두모두 배워두고 맛있고 바삭한 부추전 해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요리고자랍니다 하하하하. 그렇지만 해보니까 쉽게 또 되더라구요ㅋㅋㅋ 그럼 일단 전부치기 위한 재료를 준비합시다!

부추전 재료 : 부추, 부침가루(밀가루), 청양고추, 소금, 간장

 재료 준비가 다 끝났으면 이제 만들어봅시다. 1. 부추를 깨끗하게 씻고 잘라줍니다. 2. 적당한 크기의 대야에 부추와 부침가루, 물을 붓고 버무려줍니다. 부추의 크기는 적당히 그냥... 원하는 크기로 잘라 주세요. 중요한 건 부침가루가 없어서 밀가루로 만드는 분들이라면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해주셔야 합니다. 부침가루는 간이 되어 나오는 반면 밀가루는 그냥 쌩 밀가루거든요. 물론 부침가루로 하더라도 소금이나 간장으로 적당히 간을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밀가루로 했기 때문에 소금과 간장을 넉넉하게 넣어줬습니다. 3.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굳이 안 넣어도 되지만 맛을 업시키기 위해서는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청양고추 조금 넣는다고 막 엄청 매워지고 안 그러거든요. 부추전의 맛에 아주 작은 자극을 더해주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밍밍하고 싱겁지 않게요. 그런 다음 물을 붓고 열심히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물은 처음부터 많이 붓지 마시고 조금씩 추가하면서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반죽기가 남아있지 않게 살짝 걸쭉한 물처럼 되는 상태가 제일 좋지만 너무 막 부었다가 완전 물처럼 되어버릴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주세요. 바삭한부추전을 만들기 위해선 물의 양이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전부치는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섬세함을 필요로 해요.

자, 그럼 이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전부치는법 실시해보도록 합시다! 후라이팬이 살짝 달궈지면 미리 해둔 반죽을 살살 얹어줍니다. 여기서부터는 뭐 굳이 설명 안해도 명절때 많이 봤죠? 살살 붓고 골고루 잘 익을 수 있도록 퍼뜨려줍니다. 어느 한 곳이 뭉치거나 그러면 안쪽이 안 익으니 잘 펴주세요. 그리고 후라이팬이 너무 뜨겁지 않게 약불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센 불로 하면 겉만 타고 속이 안 익거든요. 전부치는법은 방법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니라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려운 거랍니다. 바삭한 부추전 만들겠답시고 센불로 하지마세요... 그러다 시꺼면 전이 만들어진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하하하 부끄러우니까 사진은 안 실을게요 하하하.

바삭한부추전을 만들기위해선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적당히 약불로 살살 익히다가 휙 뒤집고, 그리고 또 익히다가 휙 뒤집고, 그걸 반복해주세요. 고기가 아니라서 많이 뒤집어도 상관없어용. 뒤집고 뒤집다보면 살짝 노르스름하게 되겠죠? 그러면 이제 접시에 전을 빼주면 된답니다! 전부치는법 참 쉽죠잉?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전은 무조건 최대한 될수있는한 얇게 해줘야되요. 초보자들은 흔히 전을 두껍게 만들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속은 안 익고 겉만 바삭한 부추전이 완성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아니, 바삭도 아니예요 그냥 다 타요. 그러니까 전은 무조건 묽고 얇게! 명심하세요!

보세요, 저는 반죽을 제대로 묽게 안했더니 이렇게 뭉쳤잖아요. 그리고 제대로 펴주지 않았더니 이렇게 두껍게 되어버렸답니다. 뭐.. 그런데로 속이 다 익기는 했지만 참... 맛없었어요. 하하. 그러니까 제 꼴 나지 않으려면 고루고루 잘 익도록 묽게, 얇게, 그리고 펴서 골고루 익혀주세요. 비오는날이 되면 항상 파전집 가서 드셨나요? 이제 집에서 간단하게 부추전 해드세요. 바삭한부추전 만들어서 막걸리와 함께 캬~ 전부치는법 엄청 쉽죠? 하하. 섬세하게 요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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